베트남 현지인맛집 분보남보 비빔쌀국수 맛있어요

 

하노이 분보남보

 

 

 

안녕하세요 떡또입니다.

 

100년된 분짜 맛집에 이어 두번째 하노이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하노이 비빔쌀국수 맛집 분보남보입니다.

여기도 한국인들에게 꽤 알려졌다고 생각하고 한국인들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찌된일인지 현지인들만 꽉 차있더라구요

현지인들이 꽉 차있는 맛집 좋아합니다.

 

일단은 비빔쌀국수라..

사실 한국에서는 분짜 쌀국수 짜조 뭐 이정도로만 먹어봤고

비빔쌀국수는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더욱더 기대가 되고 궁금했던 음식중 하나였는데요

드셔본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완전 처음이었거든요

분보남보 ! 일단 무슨뜻인지는 잘모르겠지만 ?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 ^^

 

분보남보는 제가 1주일간 머물렀던 올드타운에 위치하고 있고 하노이 맛집 검색해보니까 뜨길래 다녀오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일단 평점을 주자면 가격이며 맛이며 5점만점에 4.5점?

나머지 점수는 아무래도 조금 찝찝한 테이블의 위생상태라 해야하나.

 

사실 베트남에서 제일 힘들었던건 위생이기는 했지만 뭐 이나라의 문화이고 이분들은 이렇게 면역력 탄탄하고

나보다 건강하고 날씬하게 잘사는데? 하는 생각이 드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게되더라구요

그리고 하노이에서 느낀점은 참 사람들이 여유롭다. 조급함 없고 욕심없이 가진거에 만족하고 사는 느낌이랄까.

나는 최근에 계속 조급했고 불안했고 그리고 가진것에 만족하지못했고 등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베트남에 하노이라는 도시에 와서 느낀 제일 큰것은 바로 이러한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또 얘기하다보니 산으로 가네요!

 

 

 

 

분보남보는 들어가자마자 오픈 주방으로 만드는 과정을 훤히 다 바로바로 볼수있어요

사실 만드는 과정 너무 자세히 지켜보고 있으면 입맛 떨어질수도 있을거같아서 사진만 찍고 바로 착석했어요

내부가 자리가 꽤 넓은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 꽉차서 겨우 앉을수 있었어요

그만큼 베트남 현지인 로컬맛집이라는거.

 

 

메뉴는 분보남보라고 적힌거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은 7만동

우리나라 가격 3천5백원이라고 보면되니 가격 미쳤죠.

다 아시겠지만 베트남 돈은 7만동이면 20나누면 대충우리나라 가격이라는거.

베트남에는 돈단위가 너무 크고 종류가 많아서 동지갑을 만들어서 가지고 여행갈정도로 헷갈릴수도 있어요

 

하루이틀 여행하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헷갈리지 않기를.

 

분보남보는 비빔쌀국수 그 이외에도 넴 코코넛빵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지만

저는 혼자였는지라 남기는것도 싫고해서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혼자라도 완전 땡겼으면 그냥 남기더라도 시켰을 저인데

그정도까진 아니었고 비빔쌀국수를 먹으러 온거라 패스했습니다.

실제로 비빔쌀국수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음료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같이 곁들여서 먹으면 좋을듯.

저는 달달한걸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패스했어요.

 

베트남오면 과일이 엄청 저렴하고 종류도 많아서

과일러버들이라면 꼭 음료든 과일이든 많이 먹고 가야하는데 저는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베트남에 있는 내내 거의 커피만 먹었던거같아요 

간혹가다 아보카도 스무디정도?

 

아무튼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베트남 여행오면 과일 많이 드세요.

두리안도 껍질 벗겨내고 속은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는데.

저는 우엑.

 

 

 

 

 

짜잔 !

이게 바로 하노이 로컬맛집 분보남보의 하노이 비빔쌀국수 !

 

일단 무는 싫어하기에 무같은거는 걷어내고

구성은

빠삭빠삭한 마늘후레이크 같은 식감에 샬롯튀김이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식감이 재밌고 좋았어요

 

쌀국수 소면과 고소한 땅콩.

그리고 밑에는 각종 채소가 듬뿍 깔려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래서 베트남 사람들이 다들 날씬하고 말랐구나 하는 생각!

 

고수는 빼주세요 하고 파파고로 직원분한테 간절한 눈빛을 보내면서 부탁드렸는데

원래 빼주는건지 요청해서 빼준건지는 잘모르겠어요

 

소스가 밑에 깔려있으니 열심히 비벼서 먹으면 되는데 면이 차가울줄 알았는데 

따뜻하더라구요 그래서 좋았던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취향따라 테이블에 구비된 다른 소스나 라임을 넣어서 먹으면 좋을거같아요.

 

저는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에 넣지않았습니다.

충분히 맛있더라구요.

 

 

 

 

 

포장손님들도 많고 베트남은 우리나라 배민처럼 그랩이 잘되어있어서 그랩을 이용한 배달주문도 많았어요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