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100년된 분짜 로컬맛집 분짜신뚜 숯불고기 최고야

 

 

 

안녕하세요 떡또입니다.

 

저는 지난 8월말에 다낭에 이어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를 1주일간 여행하고 왔습니다.

거의 현지인처럼 생활하면서 다양한 베트남의 음식을 맛보고 왔는데요

그중에 기억에 남는 음식하나를 말하라면 분짜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분짜는 이미 사랑받는 베트남 음식중에 하나인데 저는 정말 베트남 현지에서도 귀한 무려 100년된 분짜를 먹고왔답니다.

분짜신뚜?

중국어보다 많은 7성조를 가진 베트남어라 어떻게 읽는지는 저도 잘모르겠지만 대충 분짜신뚜하면 그래도 택시기사분이 알아들을수 있겠지요

하긴 베트남에서는 그랩이라는 어플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해서 뭐 옛날처럼 어디가주세요 어디가주세요 할 일도 없는게 사실이고 또 베트남의 최대장점이 택시비가 한국이 절반도 안된다는거.

거의 습도가 많고 더워서 베트남에서는 택시로 편하게 이동해서 참 좋았던거같아요.

 

아무튼!

본격적으로 분짜신뚜라는 무려 1900년대부터 가게를 시작한 하노이의 베트남 분짜의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저도 사실 인터넷에도 맛집쳐봐야 잘안나오고 지인중에 베트남 사업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이 그런집이 있다하길래 찾아보니 정보가 있긴있어서 다녀온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때까지 먹어보지못했던 분짜다. 괜히 100년가게가 아니다였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먹어본 분짜가 아닙니다.

특히 고기가요. 숯불향에 고기 자체 클라스가 다릅니다.

 

제가 방문한

분짜신뚜는 하노이 시내랑은 거리가 조금있는 한국인도 많고 베트남 부자가 많은 동네인 쭝화지점인데요

하노이에서 유명한 짝퉁가게 젠틀맨이랑도 거리가 멀지않아 택시타고 14만동인가 주고 왔는데 한국돈 7천원 택시비면 꽤 먼거리죠?

 

뭐 어찌됐던간 후회는 안합니다. 알고보니 여기 뿐만아니라 몇군데 지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쉽게도 다녀와서 알게된 사실이었네요 본인이 지도 찍어보고 가까운 지점으로 가시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하노이는 좋았던게 한국인이 거의 없어서 다낭처럼 한국온 느낌이 안들고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확실히 좋았어요 어떤곳은 정말 외국온건지 경기도를 온건지 모를정도로 한국인이 많았는데 하노이는 일하는 한국인들이 많이보이고 여행은 뭐 하롱베이나 사파쪽을 가겠지요. 아무튼 하노이에 계시는 한국인분들은 여기 한번씩은 가보셨을거같아요 

 

분짜는 

쌀국수면이 뭐 특별했다거나 그런건 없고 여기 분짜신뚜의 장점이라하면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와 상큼한 찍어먹는 장

정말 제일 큰 장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기입니다.

고기가 비법인듯 합니다. 한번 더 시켜먹을수 있을정도로?

쌀국수면말고 고기만 두그릇 먹고싶을 정도였습니다. 하하

쌀국수면이나 채소는 양이 많은데 분짜 고기자체는 양이 많은편은 아닌데 두텁고 진짜 맛있었어요.

얇은거 몇개 들어가있는거보다 두텁게 한두개라도 제대로 들어가있는 여기 분짜가 최고.

 

그리고 넴은 하나시키면 양이 푸짐하게 나오니까

그것도 거의 고기씹어먹는 맛이라서 부족함은 없게 느끼실거에요.

 

혼자가서도 도전해볼만합니다.

 

2-3명정도 푸짐하게 먹고도 우리나라 분짜시키는 가격나오니 택시비 아깝지 않지요!

 

 

 

하노이에서 현지식 맛집을 찾는다면

단연코 100년된 분짜 추천드려봅니다.

이제 한국에서 먹는 분짜는 시시할거같은데 어떻게하지요? 이 갈수록 고급화된 입맛을.

우리엄마 말을 빌리자면 입만 청화대다. 하하.

 

 

아무튼 100년이라는 시간은 괜히 흘러간게 아니다.

그만큼 보상이 따른거다. 라는 생각이 확실히 드는 하노이에서의 내돈내먹 경험이었습니다.

 

 

 

왼쪽은 넴, 오른쪽은 분짜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