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해산물 호수 로컬 맛집 Ốc Nhớ 37

 

 

안녕하세요 떡또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 가서는 해산물을 안 먹고 오면 또 서운하겠죠

하노이에 숨어있는 로컬맛집을 소개합니다.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노상으로 먹을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던 인스타 감성 가득한 맛집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어쩌다가 알게 된 곳이지만 이런 게 바로 P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이번 하노이 1주일 여행은 늘 그랬듯이 비행기랑 숙소만 정하고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온 거라 더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물론 하롱베이나 사파여행 못 간 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만.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하노이 혼자 가서 무슨 재미냐. 거기는 관광지도 아니고 그냥 도신대 뭐가 재밌다고 가냐.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재밌었습니다. 사실 조금 외로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씩씩하니까요. 하하

 

아무튼 간 또 서론이 길었고 본격적으로 맛이며 뷰며 마지막에 계산할 때 엄지 척하고 온 하노이 로컬식당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Ốc Nhớ 37

 

올드타운 근처 숙소에서 택시 타고 갔는데 한 우리나라돈 기준 5천 원 정도 나왔던 거 같아요

 

저녁에 가기를 추천합니다. 음 비유하자면 조그마한 수원 광교호수느낌이랄까!

 

높은 건물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미니미 광교호수느낌

그냥 어쩌다 보니 온 곳이라 함성이 터집니다. 와..

여긴 호후티엡이라는 호수라고 하네요.

미리 알고 왔으면 그 감흥이 조금 반감되었을 텐데 기대를 안 하고 와서 그런지 완전 최고였습니다.

 

일단 뷰는 합격이고 이 뷰 앞에 깔아서 먹는 해산물은 또 어떨까요!

 

다만 너무 더운 날에는 먹기 힘드니

안에서 다 먹고 조그마한 호수니 한 바퀴 돌기를 더 추천합니다.

가게는 1층은 요리하고 2층에 좌석이랑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어요.

좌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한국어 메뉴판도 없고 베트남어로 되어있지만 그림이 있어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그림 있는 메뉴판 좋습니다.

 

 

 

 

바지락찜 양념맛조개 해산물 볶음밥 매운 낙지볶음 양념가리비 등등 너무 맛있는 게 많았는데 특히나 좋았던 게

저 소스예요. 저 고추냉이색깔의 영롱한 장이 너무나 별미였어요.

 

양념간이 조금 센 편이니 볶음밥도 같이 곁들여먹기를 추천하고요

볶음밥은 제 기준 조금 달달한 편이었어요.

또 맥주도 당연히 추천합니다. 베트남 맥주는 사랑입니다. 너무 저렴하고 맛있는 것.

 

가격도 정말 좋고 뷰도 좋고 맛도 좋고 3박자가 다 갖춰진 베트남 하노이 해산물 호수 로컬 맛집 Ốc Nhớ 37 

정말 추천합니다.

실컷 손 가는 대로 다 주문해도 3만 원 정도 나왔나?

대박입니다..... 엄지 척할만하죠!

하노이를 다시 오게 되는 기회가 온다면 여기 꼭 다시 갈 거예요.

 

 

그리고 저처럼 MBTI F이신 분들은 무조건 좋아할 거예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