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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또의 맛집노트

수원 인계동 숙성회 무한리필 가성비 좋은 삼도숙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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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떡또입니다. 명절 연휴를 끝으로 아쉬운 마음에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다가 발견한 오픈한 지 1달도 안된 핫한 오마카세식 횟집을 찾았는데요 알고 보니 근처에 영통구청점도 있고 권선점등등에도 많이 있더라고요 삼도숙성회는 1인 37,000원으로 무한리필로 진행된다 해서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한판 50,000원짜리(무한리필 안 되는 것) 보다는 1,2번 리필하더라도 구성도 더 좋고 찌께다시도 다양하고 해서 무한리필로 진행하는 게 나아서 그렇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도 좋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이서 5판을 먹었네요 술도 술술 들어가고 다양한 하이볼이랑 사케도 많고 룸자리도 구비되어 있어서 미리 전화예약하면 단체석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특별한 날 가성비 있게 커플끼리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파티션이 없어서 독립적인 느낌은 단체석밖에 없는 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한리필이고 가성비로 따지면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찌석도 있어서 혼자 혼술 하기도 좋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곳은 다찌가 더 좋더라고요 아무튼 가성비로 따지면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3판 이상으로 많이 못 먹는 분들은 그냥 한판으로 시키길 추천드릴게요 

 

오마카세식 삼도숙성회 인계점 위치 및 영업정보

매일 16:00 - 23:00

라스트 오더 21:00 

예약전화 031-223-8704

 

 

위치는 로마경양식 라인으로 쭉 걸어와 30M쯤 더 들어오면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주차장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가능)

 

 

 

 

 

 

 

 

삼도숙성회 인계점 (1인 37,000원) 구성

 

1인 37,000원 무한리필로 주문을 하고 소주 한 병을 일단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죽을 내어주셨어요 뜨끈하고 진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활천복과 신선한 멍게를 주셨는데 회 나오기 전에 1병각입니다. 저는 멍게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하고 괜찮았던 거 같아요 사실 부산사람인데 무슨 바다도 없는 수원에서 회야..? 이런 생각도 한적 있었지만 찾아오면 오마카세집도 그렇고 여기 삼도숙성회도 그렇고 나름 괜찮은 곳도 많은 거 같아요 

 

 

 

 

일단 회가 한판 나왔습니다. 사실 늘 그렇듯 첫판이 제일 신선하고 쫄깃하고 제일 맛있습니다. 느낌상 그런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두 판부터는 조금 퍽퍽한 느낌도 들고 다르긴 하더라고요 가격대비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또 이상하게 4판째될때는 신선한 회가 나오더라고요 매일매일 횟감이 조금씩 다른데 그건 들어오기 전에 입간판으로 안내가 되어있고 제가 갔을 때는 광어 참돔 그리고 홍민어였습니다. 각각 식감도 좋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마지막 휴일이라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아서 그런지 더 잘 들어가더라고요 다양한 부위가 나오니 씹는 식감의 재미도 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서 무순이랑 같이 곁들여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저는 간장을 많이 찍는 편이 아니고 고추냉이 많이 간장 조금 찍어먹는 편인데 그렇게 먹으니 제일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초장에 살짝 찍어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고요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먹으면 될 거 같아요 처음에 회를 가져다주실 때 사장님이 하나씩 싸서 주시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그다음은 버터로 구운 버섯과 마늘. 버터향 가득 고소해서 회랑 같이 곁들여먹으니 맛있었고요

셀프회초밥도 내어주시고 또 저는 특히나 맛있었던게 양파튀김이었는데요 양파튀김이랑 고구마튀김을 주시는데 고구마튀김은 제가 원래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먹었고 양파튀김은 저런 걸 왜 튀김으로 만들지 하고 무심하게 한번 먹어봤는데 와.. 진짜 맛있었어요 역시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로 맛있는 거 같아요 아무튼 양파튀김 추천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이건 맥주나 하이볼 안주로 각입니다.

 

 

 

 

 

 

 

그리고 무슨 생선 머리튀김이라 했는데 무슨 생선인지는 기억이 안 나고 머리인데도 살이 꽤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살 발라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매운탕은 사실 라면맛도 나는 거 같고 조금 아쉬운감이 있는 맛이지만 그래도 가성비로 따지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고 라면사리 추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저는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어요 회로 조져 야하기 때문이죠. 하하

아무튼 1인 37,000원 구성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와 구성이었던 거 같아서 추천드려 봅니다.

 

총평

회가 가장 맛있는 온도가 3도라고 삼도숙성회라고 하던데 전체적으로 1인 37,000원 가격대비 가성비로 따지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분위기나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조금 떨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칸막이 있는 오마카세 집을 생각하면 안 되고 오마카세식인 그냥 횟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재방문할지 안 할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푸짐하게 먹지 않더라도 분위기나 조용한 데를 선호한다면 조금 가격을 더 주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오마카세집을 가시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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