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인스타맛집 오리고기 파전 다 맛있는 박씨네 위치 및 가는 방법 꿀팁
인스타에서 핫해서 드디어 다녀온 부산 북구 만덕 산만디에 위치한 박씨네. 드디어 다녀왔어요 솔직히 인스타 광고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오랜만에 찐 F의 감성을 느끼고 오기도 하고 제대로 된 맛집 경험하고 온 느낌이었어요 만덕 오리마을 쪽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은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면 되고요 만덕역 1번 출구에서 택시 타면 10분가량 걸려서 사실 술 드실 거면 그냥 편하게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대리가 잘 안 잡힐 수도 있거든요 공영주차장은 무료이기는 합니다. 참고로 만덕역에서는 택시비 기본요금 나옵니다. 등산하고 내려와서 잠시 국수랑 파전에 막걸리 간단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처럼 아예 11시 반에 낮술 먹을 기세로 오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한 분들이 계셨는데 어쨌든 금방 꽉 차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간판이 없고 사실 입구가 애매해서 여기가 가게가 맞나 싶을 정도의 정말 제대로 된 자유로운 느낌의 노상 오리고깃집이라고 보면 돼서 더 노포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들 선호하실 거 같아요 특히나 지금 같은 날씨 좋은 가을에는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또 좋았던것은 갖가지 밑반찬 재료들을 다 직접 키우고 가꿔서 내어주신다는 점이에요. 주인처럼 보이는 할머니랑 직원분들도 다 친절해서 좋고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저는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박씨네 감성 있는 자리 보세요 마치 바로 앞에 계곡이 있을 것 같은 평상과 의자가 참 느낌 있지요 제대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근처에 1분만 내려가면 카페도 있어서 조금 알딸딸하다 싶으면 내려가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정신 차리고 내려가면 됩니다. 저희도 물론 낮부터 술을 먹어서 물론 그랬습니다.


부산 북구 만덕 오리고기집 박씨네 메뉴판
박씨네 메뉴판은 또 의외로 깔끔합니다! 옻백숙 닭오리 백숙 오리불고기 파전 도토리묵이 메인이고 그 외에 식사로는 국수와 라면 그리고 된장이 있고요 맥주 막걸리 소주가 있답니다. 주문을 하면 수첩에 적어달라고 하세요 자세한 건 모르지만 직원분들이 약간 장애가 있으신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는 소주나 맥주 같은 건 추가로 할 때는 그냥 수첩에 적지 말고 직접 꺼내가라고 하시는데 나중에 마지막에 병세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할머니 주인장도 끊인 없는 손님 때문에 정신없기에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아무튼 저희는 총 5명이라 오리불고기 2마리 그리고 파전 2장 그리고 어느정도 술을 먹고 나서 국수 하나와 라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엔 파전이랑 입가심으로 막걸리를 한잔씩 마시고 그다음 소맥이나 소주로 달렸습니다.

박씨네 오리불고기 파전 그리고 국수와 라면 주문완료
일단 주변의 경관이 합격이고요 울어대는 닭과 멍뭉이도 분위기에 한몫하고요 주변 나무와 새들도 이 분위기에 어우러져 낮술 제대로 들어갑니다. 일단 깔끔한 밑반찬부터 합격이고요 오징어 듬뿍 들어간 파전은 막걸리 안주에 제격입니다. 그리고 메인 오리불고기는 특이하게 2마리를 시키면 5판에 나눠서 나오는데요 그래서 항시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메리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오리불고기가 유명한 건 불맛이 제대로 나기 때문인 거 같네요 이때까지 먹었던 오리불고기와는 다른 레벨이었습니다. 물론 간이 조금 세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 술 드시는 분들한테는 제대로 된 안주입니다.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이지요. 그리고 저는 상추랑 주로 먹었는데 상추가 직접 키워서 그런지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더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엄청나게 인심 좋게 많이 주셔서 또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런 게 바로 노포에서 먹는 메리트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나중에 시킨 국수와 라면은.. 음 그때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국수는 면익기는 좋았으나 약간 간이 센 느낌이었고 멸치국물맛이 많이 났고요 그렇지만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런 손맛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라면은 오히려 간이 조금 덜한 느낌이었어요 무슨 라면일까 맞춰봤는데 잘 모르겠다 하고 진라면 순한 맛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간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기분 좋게 한잔하고 1시 조금 넘어서 파하고 근처에 카페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내려왔네요 다시 방문할 의사는 무조건 100%이고요 부산에서 노포감성 제대로 된 곳을 찾으신다면 부산 만덕 산자락에 위치한 박씨네 강추합니다. 다음에는 등산하고 먹으러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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