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화개장터 화개 버스터미널 맛집 양군오리꽃날개튀김

하동 화개장터 닭똥집이나 후라이드 좋아하면 양군오리꽃날개튀김 추천

하동 여행하는 동안 펜션에서 먹을만한 먹거리를 찾다가 우연히 카페 밤톨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맞은편에 현수막으로 양군오리꽃날개튀김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닭튀김은 알아도 오리날개튀김이라고..? 처음 들어봐서 일단 두려움반 신기한 반에 반마리도 가능하길래 반마리만 시켰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무조건 한 마리 시킬걸....이었다. 왜냐하면 차로 20분가량 멀리 떨어져 있는 숙소에서 맥주 한잔 먹었으면 도저히 여기서 다시 사 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다음 날 포장해 갈까 생각들 정도로 하동 화개장터에서 별미였던 오리날개튀김이었다. 배달은 안되고 포장만 가능하다.

전화로 바로 예약했는데 주문이 밀려있어서 25분정도 뒤에 찾으러오라고 하셨는데 방문하니까 엄청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숙소에 도착해서 박스를 열어보니 오리날개튀김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 뼈 위에 살점이 달려있고 뼈가 기니까 일반 후라이드보다 먹기도 편하고 맛은 닭똥집에 후라이드가 혼합된 맛이랄까 엄청나게 쫄깃쫄깃 맛있다. 딱 맥주안주다. 한 마리에는 스마일 감자튀김도 같이 있던데 반마리라서 그런가 스마일 감자튀김은 없다. 아무쪼록 한 마리를 시킬걸 왜 반마리만 시켜서 너무 아쉽다. 찍어먹는 소스는 소금, 양념이 같이 들어있었는데 양념보다 후라이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찍먹파는 후라이드를 추천. 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소금은 필요 없었고 술안주에 정말 최고인 안주인 거 같다. 이 오리꽃날개튀김이 하동만의 음식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동 하면 오리꽃날개튀김이 생각날 정도로 정말 최고의 별미였다. 가족들도 다 조금 식었는데도 맛있다고 했다. 

 

하동여행을 하면서 화개장터 근처에서 숙소에서 먹을 야식을 찾는다면 무조건 양군오리꽃날개튀김 추천합니다.

 

P.S 지인한테 자랑하면서 사진보내주니 다 먹은 사진인 줄 아는 게 너무 재밌었다. 그 정도로 비주얼은 정말 독특한데 맛은 정말 최고였음.

 

 

 

 

양군오리꽃날개튀김 메뉴

 

오리날개튀김 (오리지널) 20.0

오라날개튀김 (간장,양념) 22.0

오리날개튀김 (반마리) 12.0

양념, 간장 추가 1,000원

 

 

멘보샤 6.0 치즈볼 6.0 감자튀김 5.0

 

 

 

* 내돈내산 맛집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