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맛집 멕시칸치킨호프에서 포장 후기
안녕하세요 떡또입니다. 하늘에서 제를 지내던 성스러운 산 칠갑산은 청양군의 대표명소인데 그 정기를 이어받아 공기 좋고 맑은 물이 있는 청양펜션에서 여행을 하면서 펜션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집인데요 청양까지 와서 멕시칸 치킨호프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청양군은 시골이다 보니 저녁 되면 마땅히 먹을 것도 없고 가게문을 일찍 다다라서 숙소에서 먹을거리를 미리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먹을거리를 찾기가 힘든데 저는 까치내펜션을 머물렀는데 거기서 멀지 않은 시내에서 지나가다가 발견한 노포맛집 멕시칸치킨호프에서 여기는 무조건 포장해야 한다! 하는 느낌을 받아서 전화해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에 CU편의점에서 간단한 맥주랑 라면을 구매해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홀에서 먹어도 좋을 것이 참 레트로한 감성이더라고요 요즘 찾아보기 힘든 청양 하면 생각날 맛집이어서 포스팅해 봅니다. 청양 하면 사실 청양고추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청양 시내에 위치한 멕시칸치킨호프도 추가입니다.
전화번호: 041-942-2964
주차: 갓길주차
홀, 포장가능
마늘양념통닭 17,000원
저희는 후라이드를 시키지 않고 마늘양념통닭으로 시켰는데요 할머니가 주인이시던데 뭔가 손맛도 느껴지고 어릴 때 엄마가 해준 통닭맛이더라고요 요즘 여러 치킨집이 많이 생겼는데 그중에서도 멕시칸은 찐인 거 같아요 특히나 공기 좋은 청양에서 먹는 이 양념통닭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샐러드도 같이 포장해 주고 전체적으로 옛날통닭맛 나면서 깨도 솔솔 뿌려져 있는 게 더 맛깔스럽게 느껴졌네요 아빠가 봉투에 월급 받아오던 시절에 동키치킨 사 왔던 생각도 나고.. 여러 가지 추억에 빠지게 만든 장본인이었네요
먹고나서보니 이곳은 후라이드도 평이 좋더라고요 바삭바삭한 치킨튀김에 튀김 두께도 적당하고 싱겁지도 않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후라이드 시키면 양념이랑 소금을 따로 담아준다고 하니 후라이드반 양념반 하거나 후라이드만 시켜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사실 양념만 시키니 계속 먹으니 배가 불러서 그런지 조금 물리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밥을 먹고 나서 또 2차로 먹는 거여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요 아무튼 적당히 달달하고 튀김두께도 적당하고 맛있다는 거! 청양 펜션에서 간단하게 맥주안주 할 거리를 찾는다면 청양 멕시칸호프치킨집 추천합니다. 물론 홀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을 거 같긴 해요 레트로 감성 제대로거든요 그런데 대리 부르기도 애매하고 해서 포장을 해왔는데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옛날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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